Archive for 2014/06/26

무뢰한 시높시스

※ 아직 개봉도 안 한 영화지마는 민감한 분은 오신 김에 다른 글이나 읽고 가시면 좋습니다.

강력계 형사 정재곤은 박준길을 뒤쫓고 있다. 한때 박준길이 몸담았던 조직 역시 복수를 위해 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박준길은 조직 보스의 정부 김혜경과 눈이 맞아 돈까지 횡령하기도 했다. 정재곤은 박준길이 분명 김혜경과 접촉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의 옛 감방 친구로 위장하여 김혜경에게 접근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고, 드디어 박준길이 나타난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3808

작년 7월 오승욱 감독 인터뷰입니다. 2012년부터 기획에 들어갔나본데, 인터뷰에 따르면 김남길이 연기하는 재곤이라는 인물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악덕 경찰로 나오려나봅니다. 아아 이런거 보면 이정재 하차한거 너무 아쉬워서 ㅠㅠㅠ 이렇게 자중 au는 저 멀리~~~~~

그리고 이번 매거진M 한재덕 대표 인터뷰에서는,
마담의 내연남인 조폭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려 형사에 쫓긴다. 형사는 용의자가 언젠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고 신분을 속인 채 술집에 영업 상무로 취직한다. 그러면서 마담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내연남에게 질투를 느끼며 파국으로 치닫는 얘기다.
라고 했었죠.

몇몇 주요 관계와 설정들이 많이 바뀐 상태입니다. 원래는 작년 말에 촬영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캐스팅이 잘 안됐는지 한재덕 대표가 부산영화제 때 전도연을 졸라 승낙을 받아내고 나서야 좀 진행이 된 모양.

여기다 박성웅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할이 조폭보다는 칼잡이에 가깝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빠는 좀 가만히 있으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리저리 종합해보면 초기 시높에 잇었던 박준길이 몸담았던 조폭이야기를 많이 쳐냈을거라는 결론이 나오지만.

참고로 영업 상무는 술집에 영업 해놓은 손님이 오면 일부 커미션을 받는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니 어쨌든 ……….. 자중 au가 날라갔다는 사실이 난 그렇게나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