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2/08/27

토탈 리콜 단상

1. 윌윤리랑 존조 완전 조금 나온다. 존조는 주조연급으로는 나와야하지 않나. 근데 영화 자체가 3인방 빼고 나머지는 전부 쩌리이긴 하다.

2. 윌윤리는 그래도 여전히 미남이다. 이번에 울버린 잘돼라.

3. 우리마누라는 영국말도 하고 거기다 미국말도 잘하니까 중간에 어투를 바꾸면 되겠다~

4.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영화판에서도 막연한 컨셉의 미래배경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아니, 이 영화가 허술한건가.

5. 그래서 미래 사회에서 지배 계층은 여전히 백인이고 여러 인종들 모여사는 곳은 콜로니? 와중에 콜로니에서조차 대사치는 애들은 백인이고.

6. 일단 무턱대고 찍고 등급에 맞추려고 편집했단 소리를 들었는데 무삭제로 봐도 뭐…. 다를려나.

7. 아래는 공학도가 아님에도 당시 기술에 걸어보는 딴지. (스포일러*)

 

 

 

1)자기부상 자동차는 좀 걸고 넘어가고 싶다. 바퀴달린 차는 왜 그 시절까지 자기부상과 공존하나. 내가 원어를 제대로 못 들어서 그게 ‘자기부상’이 정확히 맞는건지 아니면 자막자가 그냥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얼핏 자기부상을 들은 것 같다.) 차 생긴걸로 봐서는 자기부상/바퀴 공용 인거 같지도 않고 바퀴차 따로 자기부상차 따로 있는 것 같던데. 뭐하러 바퀴차 삼? 차 같은건 가격이 두배가 차이나도 사람들은 자기부상차 살건데.

2) 그리고 the fall은…. 무중력은 핵 주변이 아니라 핵을 좀 지나쳐서 나와야하는 것 아닌가. 관성이 엄청나게 작용한텐데 못해도 한 3/5는 지나야 무중력이 일어날 것 같은데. 중력 외의 에너지를 작용시킨다면 이야기가 다를 순 있겠지만, 거기서 중력 외의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잖아. 무중력시점 이전까지는. 그리고 누군가 이론적으로 17초가 아니고 몇초가 걸린다더라 이런 말도 있기는 하던데 뭐 그건 넘어가더라도.

8. 그래서 별로라고. 좀 늘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