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2/06/04

What’s your nu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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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number?

여기서는 함께 자본 남성의 수가 몇명이냐는 물음입니다. 평균은 10.5명이라고 하네요. 물론 미국기준.
그런데 우리 여주는 무려 열아홉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스무번째 남자와 결혼할거라고 장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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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표정보고 캡쳐했더니 뒤에 으앜!)

술먹고 깨어보니 본인을 해고시켜버린 상사와 원나잇 스탠드, 거기다 이 남자가 영 아니올시다라는게 문제.
그래서 예전 남자친구 중에서 베필을 찾겠다는 굳은 의지로(스무명을 넘어선 안돼!) 온갖 노력을 다해 전 남자친구들을 만나본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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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딱 미국 내수용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대신에 의외로 캐스팅이 빵빵하죠. 전 남자친구역 배우들이 (갓 영화판으로 넘어온) 재커리 퀸토, 마틴 프리만, 앤디 샘버그까지 있거든요.
그리고 남주인 크리스 에반스는 저러고 나옵니다. 오빠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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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영화를 본건 저 남자배우들 캐스팅의 중심에 이 언니가 있어서에요.무서운 영화의 신디언니~!
(이번 5편엔 이 언니가 안나온다죠. 흥, 그냥저냥 패러디 영화랑 차이가 없잖아요, 그럼.)
어딘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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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짤리고 처량하게 지하철 기다리는 거 봐요.
저기에 빨간 코트입고 백팩 맨거까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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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코미디 영화 베이스가 있다보니 저렇게 우악스럽게 뭘 먹어도(이 케잌을 먹어버리고 말겠다!) 그렇게 망가진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저 언니스럽고 그것도 밉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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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논 이 정도 핫한 언니가 영화에선 지지리 궁상 일도 없고 남자복도 없는 역할을 맡다보니 좀 언밸런스 한 것도 있어요.
근데 또 따지고 보면 전 남친만 스무명에 육박하는 능력녀이기도 한 역할이라 안나 패리스만한 배우가 없기도 하죠, 이 역할에.

 

영화 리뷰 내내 안나패리스 찬양만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분위기 자체가 알콩달콩 귀여워서 그래요. 딱 저 언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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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뻔질나게 나왔던 이 남자는 실제 안나 패리스의 남편이라서 그렇습니다.
연하에요.(소곤) 이 능력자언니가트니라고.
현재 몇 달 뒤 태어날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죠. 으으 이쁜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