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3/01/21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 이 글은 제가 팔팔하던 2009년도에 모처에 쓴 글을 그대로 긁어 온 글입니다.
말투가 딱 그 시절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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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응? 요즘 웰케 된거야;
혹자는 조나단이 늙는게 상상이 안된다고 하더라. 물론 윗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되기 한참 전의 말이다. 물론 한국 나이로도 아직 33이니 미중년 반열에 들기에 한참 어린 사람이긴 한데 저 사진만?봐서는?급 노안이 되어가는 듯 하다. 피부 좀 하예지고 살 좀 빼고 하면 괜찮아지겠지?

역시나 저렇게 되기 한참 전에 또 다른 혹자는 조나단 더러 “땀구멍 하나하나에서 나오는 퇴폐미”가 매력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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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쩍말라서 땀구멍으로 퇴폐미 뿜어 대던 시절

위의 두 혹자 모두?그가 윗 사진과 같은 상태(?) 였을 때를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이 이미지는 벨벳 골드마인(왼쪽 위 사진)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 시절만 하더라도 조나단을 묘사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중성미’내지는 ‘퇴폐미’였다. 한?아이리쉬 트랜스 잰더의 이야기를 그린 플루토에서 아침(Breakfast On Pluto, 2005)을 주인공 역할에 제의가 들어왔을 정도였으니…(물론 이 영화에 출연했다간 더 이상 정상적인 남자 역할을 제의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거절 오디션을 대충 봤다고. 주인공 역할은 또 다른 아이리쉬 배우 킬리안 머피에게 넘어갔다.)

중성적이면서 비정상적인 듯한 그의 당시 이미지는 이래저래 제약이 많았을 거다. 처음에 말했듯이 그런 이미지로 나이가 들어버리면 상상이 안되는 건 둘째치고 배우 생명에도 매우 큰 지장이 생길 것이고, 일단 할리우드 주류에서 원하는 이미지는 분명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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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과도기? 시절

그래서 나름대로 이미지를 바꾸려 노력했으리라 생각된다. 이 영화 저 영화 찍어 가면서 미국 진출도 하고 중성적 이미지가 많이 중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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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남자다워진 조나단

이제사 보면 튜더스도 찍고 몸(+수염)도 좀 키우고 하면서 남성미가 확실히 도드라지는 듯 하다. 어거스트 러쉬에서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알 수 있을 정도로)허벅다리가 좀 부러질거 같긴 하더라만뭐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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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덧붙임.

요즈은 그래도 미국 티비 쪽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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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중성적인 이미지를 본인이 벗어나려고 한들 사복패션은 언제나 게이같음;;
(푹파인 티셔츠+그 넥라인에 맞춘 목걸이+어그부츠+본인 얼굴=게이)

전에 사귀던 여친하고는 계속 사귀는지 모르겠네요. 꽤 오래 사귄걸로 아는데.

그리고 전에 오거스트 러쉬때도 그렇고 나름 음악작업도 조금씩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