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12/11/12

제레미 레너가 더 마스터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

http://blogs.indiewire.com/theplaylist/punch-drunk-love-coming-to-blu-ray-next-year-pta-explains-why-jeremy-renner-wasnt-cast-in-the-master-20121030
기사 원문은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내용만 말씀드리자면 당시 유니버설에서 주연으로 제레미 레너를 생각하고 있었고, 감독인 폴 토마스 앤더슨은 레너가 실질직으로 오디션을 본 것도 이니었으며, 프리-프로덕션 당시 대본이 완성 되지 않았었고, 이래저래 찍을 시기가 되니 제레미는 이미 다른 영화를 찍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한 두 영화가 아니었다네요. 별로 큰 일이 아니라는 식입니다. (참고 – http://www.graffitiwithpunctuation.net/2012/10/28/interview-paul-thomas-anderson-director-of-the-master/ )

하지만 제레미 레너의 당시 말을 보면? “우리(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폴 토마스 앤더슨, 제레미레너)가 리허설을 할 때 일정이 계속 늦춰졌다. 계속 극복할 수 없는 장벽에 부딪혔다. 적어도 폴에게는 그랬다.” 라며 생각보다 개입 정도가 컸음을 시사합니다. (참고 – http://theplaylist.blogspot.ca/2010/09/paul-thomas-andersons-untitled.html )
여하간 두 사람이 공통으로 말하는 점은 그 당시 대본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그리고 여튼 결과는 좋았습니다만.

제가 덧붙이자면, 당시에 출연 컨펌 기사까지 나왔던 상태였습니다. 대본 작업이 늦춰지는 바람에 본격적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제레미의 18개월짜리 액션영화 뭉텅이 출연이 진행중일때였죠. 그리고 저 쯤에 배틀쉽도 역시 고사했습니다. 뭐 출연 못 한 건 어쩔 수 없고, 폴 토마스 앤더슨은 다음 영화에 제레미를 출현시킬 의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하다면 제레미 커리어에는 이 쪽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아, 그리고 유니버설 역시 하차하고 영화 제작은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레미가 빠진 역할은 호아킨 피닉스에게 돌아갔죠.